월미도 예전 돈가스 후기.

2023. 7. 3. 14:34맛집 맛집

7월을 맞아 무더운 더위에 맞서 친구들과 인천 바닷가가 있는 월미도에 다녀왔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고 갈매기와 함께 바다를 보며 전날의 숙취를 달래러 칼국수를 먹으려 했으나 막상 월미도에 오니 돈가스를 먹자는 남정네 5명과 함께 먹은 예전 돈가스 예스러운 추억에 어렸을 적 먹던 경양식 돈가스를 회상하며 즐겁게 먹었다.

 

 


 

 

월미도 예전.

월미도 바닷가에 위치한 예전은 인천 중구 월미문화로 43-2, 1층에 위치해 바다를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11시부터 24시까지 영업한다.

예전 안내

 

 


 

예전 외관.

건물은 양식집답게 예쁘면서도 고급스럽게 생겼으며 1층에 위치해 들어가기가 아주 편했다. 입구는 2곳이며 실내에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유리창이 아주 큰 건물로 1층과 2층을 함께 쓰고 있었다.

예전 외관 사진.

 

 


 

예전 실내.

예전의 실내는 서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움과 예스러움이 함께 어우러져 조용한 분위기였다. 남정네 5명보단 연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된 물건들이 많아 만지면 안 된다는 문구들이 종종 보였으며 실내를 구경하는 맛과 함께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추억의 스프와 식전 빵.

음식을 주문하니 수프와 빵 샐러드 물 등 기본적인 음식들이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세팅되며 입맛을 올려주었다. 특히 빵은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것 같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생크림을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수프는 누구나 생각하는 그 맛의 수프 경양식 돈가스의 대표적인 맛이었고 후추를 뿌려 먹으니 옛 생각이 더욱더 떠오르는 맛이었다. 샐러드 또한 신선해 먹는 데 불편함 없이 식욕을 올릴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생수를 주는데 얼음을 넣어 주는 점이 무척 맘에 들었다. 이날은 7월 초에 여름을 시작하는 무척이나 더운 날 이었는데 얼음물 한잔이 정말 시원했다.

메인요리와 함께나오는 빵과 음료 샐러드 스프.

 

 

 


 

예전 메인메뉴.

우리는 돈가스 4개와 생선까스 1개를 시켰다. 돈가스는 전형적인 경양식 돈가스보단 일본식으로 튀겨져 나왔고 소스나 맛은 경양식 돈가스였다. 개인적으로 돈가스에 흰 쌀밥을 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김을 묻혀서 나온 주먹밥도 나쁘지 않았다. 삶은 당근과 오일에 볶은 듯한 마늘종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당근을 좋아함) 생선가스도 바삭함과 함께 레몬을 짜기 쉽게 세팅해 주어서 쉽게 레몬즙을 짜내어 먹을 수 있었다. 

 

예전 돈가스와 생선가스.

 

 


 

 

예전 후식.

예스러운 경양식 돈가스집에 가장 좋은 점은 후식 음료라고 생각한다. 어릴 적에는 웰치스를 주로 먹었었는데 예전에는 커피와 감귤주스 녹차 등을 후식으로 고를 수 있었고 커피와 감귤주스를 주문하자 커피는 직접 내려 주는지 커피 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커피와 주스 역시 얼음물에 나와 시원하게 즐기며 느긋하게 남자 5명이 수다를 떨며 마셨다.

 

 


 

 

예전 후기.

처음 목표로 했었던 해물 칼국수는 아니었지만, 월미도 예전에서 먹은 돈가스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어렸을 적 먹었던 돈가스 생각도 나고 무엇보다 분위기와 경치가 좋았다.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가족들 또는 연인과 함께라면 한 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 글은 직접 구매 후 쓴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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